[KBO분석] 18:30 LG vs 두산

조회수 : 93 | 등록일 : 2020.06.19 (금) 12:00

LG는 한화와의 3연전을 모두 잡아냈지만 1,3차전에서 경기 후반 실점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잡아냈다. 특히 1,3차전에 등판한 정우영의 투구수가 많았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두산과의 1차전에는 등판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더불어 허리부상에서 돌아온 라모스가 볼넷 3개를 얻어냈지만 2개의 삼진에 배트에 공을 맞추지 못하면서 경기감각이 조금 떨어진 모습을 보여준 것도 아쉬운 부분. 선발투수로는 좌완투수 차우찬이 등판하는 가운데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고 지난 시즌부터 좌완투수에 약한 두산 상대로 좋았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삼성과의 3차전에서 7-3 역전승을 거둔 두산. 최주환,김재환이 4안타 5타점을 합작하며 팀의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타선의 무게감이 오재일,허경민의 부상으로 다소 떨어진 가운데 내야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연패를 끊어냈다는 것이 고무적. 더불어 이번 시즌 1승3패 5.22로 흔들리고 있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이틀을 더 쉬고 등판하는 이영하가 LG 상대로 통산 7승 2.58로 강한 면모에 원정에서 1승2패 6.55로 부진한 반면 홈에서는 제구 불안에도 3경기 1패 3.57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개막 3연전에서 만난 이후 두 번째 3연전을 치르는 두 팀. LG가 한화전 스윕을 거두고 돌아왔지만 마무리투수 정우영이 이번 주 벌써 두 번 등판한 가운데 목요일 32구를 던지면서 두산과의 1차전에 나올 수 없는 만큼 LG가 불펜에서 우위에 있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타격전 양상으로 흐른다면 연패를 끊어낸 두산의 승리를 기대해볼 만하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