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정에서 종료 직전 PK 실점으로 2-2 무승부를 기록한 대구. 종료 직전 결정적인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아쉬움도 있었다. 리그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는 것은 아쉽지만 최근 4경기 2승2무에 MF 세징야를 중심으로 대구 특유의 역습축구가 부활했다는 점이 고무적. 특히 최근 3경기 10골을 몰아칠 정도로 공격진의 화력이 폭발하고 있다. DF 홍정운이 부상으로 빠진 수비진의 공백도 U-22 대상자인 DF 조진우가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면서 순조롭게 메운 만큼 경기력이 올라온 대구의 상승세를 기대해볼 수 있다. 다만 지난 2017시즌 승격 이후 수원과의 경기에서는 9경기 1승4무4패에 그치며 상성이 좋지 않았다는 것은 우려되는 부분.
원정에 나서는 수원. 성남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3경기 무승에서 벗어났다. 특히 주포 FW 타가트가 7경기만에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기나긴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것이 고무적. 득점에 대한 부담을 벗어난 만큼 한결 가벼워진 몸놀림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DF 홍철의 부상으로 최근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MF 김민우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컨디션이 올라온 모습. DF 헨리를 중심으로 수비진이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고 MF 염기훈의 중원 기용으로 공격의 짜임새가 좋아지고 있는 만큼 주포 부활을 통해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흐름 예상
부산과 아쉽게 비긴 대구. 하지만 최근 3경기 10골을 몰아치며 세징야를 중심으로 역습이 기능하고 있다. 계속된 경기를 통해 경기력이 제대로 올라왔다는 것이 고무적. 다만 수원 상대로는 최근 3시즌 1승4무4패로 고전했고 주포 타가트가 첫 골을 터뜨린 수원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승부의 가능성을 노려볼 만하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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