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롯데 선발은 우완 이와시타 다이다. 구위에 비해 제구가 말을 듣지않는 선수. 그래도 지난 시즌 제구에서 큰 향상을 보였고, 지바롯데의 상승세에 어느정도 공헌하는데 성공. 확실한 구위를 가지고있기 때문에, 이 정도 수준만 유지하더라도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릭스 선발은 우완 무라니시 료타다. 사이드암 유형임에도 엄청난 구속을 자랑하는 선수로, 루키였던 지난 시즌에는 2군무대에 머무르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올 시즌 곧바로 콜업되어 선발기회를 받았는데, 성적에 따라 선발과 불펜을 오갈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일관성은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차전에서 지바롯데는 브랜든 레어드가 1회 쓰리런을 터트리며 케이 스즈키의 약점을 제대로 공략해냈고, 비록 오지마 카즈야도 꽤 많은 실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불펜 자원들이 이를 잘 지켜내며 승리했다. 지바롯데 선발 이와시타 다이는 지난 시즌 오릭스 상대로 대부분 퀄스피칭에 성공하며 평자 1.52를 기록했으며, 일단 제구가 잡힌 이와시타는 그 어떤 팀도 쉽게 공략하기 어렵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1군 데뷔전을 갖는 무라니시 료타의 활약상이 중요한데, 사이드암 특성상 변화구 승부가 많아 긴 이닝 소화는 쉽지않아 보인다. 오릭스는 현재까지 리그에서 불펜의 기록이 가장 좋지않은 팀으로, 무라니시와 그 이후에 등판할 불펜진 모두 상대선발에 비해 안정감이 떨어진다. 지바롯데가 충분히 스윕해낼 수 있을만한 시리즈다.
지바롯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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