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선발은 우완 댄 스트레일리다. 8시즌간 메이저리그에서 버텨온 베테랑 자원으로, 최근 두 시즌간 마이애미에서 4점 초반대 평자를 기록하며 나쁘지않은 모습을 보여왔으나 가장 최근 볼티모어 이적 이후 평자 9.82까지 떨어지며 타자친화적인 구장에서 쓴맛을 봐야했다. 다양한 변화구를 기반으로 타자를 요리할 줄 아는 힘을 가지고있기에, 해외무대에서는 여전히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는 평가.
KIA의 선발은 우완 이민우다. 지난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2승 6패 평자 5.43으로, 주로 불펜으로 나서며 이따금씩 선발로 나섰으나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패스트볼-슬라이더가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는 투피쳐로서, 구속 150도 찍어낼 수 있는 파워피쳐이긴 하지만 커맨드가 아쉬운 상황. 올 시즌에는 그 기회를 잡아낼 수 있을지.
앞선 6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KIA가 승리했지만, 직전 1차전에서는 롯데가 KIA의 필승조 전상현-문경찬을 공략해내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상대전적 첫 승리를 기록했다. 스트레일리는 홈에서 아직까지 단 1실점도 허용치않으며 미스터제로로 군림하고있으며, 비록 지난 KIA와의 광주 맞대결에서 최형우에 피홈런을 허용하는 등 5실점으로 좋지않았지만 사직에서 반등가능성은 충분하다. 반면, 이민우는 6월 3경기에서 평자 9.00까지 치솟으며 안정감을 잃었으며, 특히 원정에서 평자 6.55로 시즌 내내 좋지않았다. 롯데는 올 시즌 홈 승률 72%로 원정(33%)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으며, 스트레일리의 호투를 기반으로 홈 8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
롯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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