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선발은 우완 리카르도 핀토다. 지난 시즌 템파베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를 밟아보긴 했지만 2경기 출전에 그쳤고, 마이너리그에서는 트리플A와 더블A를 오가며 평자 4.23을 기록했다. 첫 해외무대인데다 나이도 어린 편이기 때문에 적응에 시간이 필요할 수도. 패스트볼-체인지업에 슬라이더를 곁들이는 피칭을 하는 선수로, 좋은 구위를 가지고있기 때문에 시즌 중반부터는 좋은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다.
LG 선발은 우완 정찬헌이다. 데뷔시즌을 제외하면 줄곧 불펜으로 나서던 자원인데, 지난해 허리 수술을 받은 이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정찬헌이 불펜으로 나섰던 지난 시즌에는 13경기 1승 1패 평자 1.80 기록.
LG타선은 채은성-박용택-김민성 등 중심타선 자원들이 모두 아웃된 관계로 폼이 뚝 떨어져있다(최근 1주일 팀 OPS 0.578로 최하위). 홈 평자 2.27로 강한 핀토는 가장 최근 LG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바 있다. 홈에서 다시 한 번 호투를 기대해볼 수 있는 매치업이다. 정찬헌은 충분한 휴식일을 보장받으며 4경기 연속 퀄스피칭에 성공했고, 현 SK타선을 감안하면 다시 한 번 퀄스피칭을 해낼 수 있다. 6회까지의 싸움에서 동점 혹은 SK가 1~2점 정도 앞서는 상황에서 마무리할 수 있을 텐데, 최근 LG는 필승조의 힘마저 약해지며 블론이 늘어나고있기 때문에 후반부 강점이 희미해지고있다. 큰 리드가 아니더라도, SK가 승리를 지키기엔 충분해보인다.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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