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의 선발은 좌완 마츠이 히로키다. 지난 시즌 38세이브로 세이브왕에 오른 선수로, 커리어 대부분 라쿠텐의 뒷문을 책임지며 수호신 역할을 해왔다. 선발전향을 선언한 마츠이는 18시즌에도 두 차례 선발로 나왔으나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선발전향하는 자원들이 늘 그렇듯이, 실점 자체는 많지않지만 이닝소화와 일관성이 관건이다.
니혼햄 선발은 좌완 가토 타카유키다. 그야말로 국밥과 같은 활약을 이어가고있는 든든한 국내선발로, 비록 어느정도 실점도 허용하고 와르르 무너질 때도 있지만 큰 부상없이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고있는 5년차 선발 자원. 지난 시즌에는 주로 오프너로서 2~3이닝, 최대 5이닝 정도만 소화하고 내려가는 패턴을 보이고있는데, 실점이 많은 편은 아니다.
두 선발투수 모두 긴 이닝 소화가 어려운 자원들이기 때문에 불펜과 타격의 힘이 중요한 경기. 라쿠텐은 타격의 힘이 이번 시리즈 내내 잘 드러나고있으며, 이미 4차전까지 3승을 챙겼다. 두 팀 모두 불펜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저득점 접전 양상이 길어질 수 있다는 변수는 있겠지만, 히데토-로메로가 계속해서 장타를 때려내고있는 라쿠텐이기 때문에 니혼햄과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현 니혼햄은 나카타 쇼의 홈런이 터지지않았을 때는 굉장히 무기력하다.
라쿠텐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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