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한 피오렌티나. 나이를 잊은 MF 리베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다소 석연치 않은 PK 판정으로 동점을 허용한 이후 결승골까지 내주며 무너졌다. FW 쿠아메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DF 카세레스의 징계 결장에 라치오전 막판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하며 퇴장 당한 FW 블라호비치까지 결장하게 됐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 징계로 치오전에 빠진 에이스 FW 키에사가 복귀해 MF 리베리와 함께 상대 수비를 휘저을 수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나 확실한 해결사의 부재로 2선자원들이 만들어내는 많은 찬스를 효과적으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피오렌티나의 고민이다.
원정에 나서는 사수올로. 홈에서 베로나와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그 재개 후 3경기 2무1패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3경기 7득점 10실점으로 데 제르비 감독의 닥공축구가 난타전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 FW 카푸토,보가,베라르디,쥬리치치 4인방을 앞세운 공격이 기능하고 있는 반면 DF 로마냐,마를론,토이얀이 부상으로 빠진 수비에서는 약점을 계속해서 노출하고 있다. 승점 34점으로 강등권과의 승점차가 9점으로 여유가 있는 만큼 데 제르비 감독의 닥공축구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라치오 상대로 역전패한 피오렌티나. 에이스 FW 키에사의 복귀에 절정의 폼을 유지하고 있는 MF 리베리의 호흡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다만 공격진의 결정력 면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점. 리그 재개 후 3경기 7득점 10실점으로 난타전이 계속되고 있는 사수올로의 닥공 스타일을 고려하면 두 팀이 승부를 내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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