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에서 아스날에 1-2로 패한 셰필드 유나이티드. 리그 재개 후 공식전 4경기 1무3패를 기록하며 주춤하고 있다. 3개월 리그 중단의 후유증이 드러나고 있는 모습. 맨유전에 결장한 핵심 DF 이건이 징계에서 돌아왔지만 와일더 감독의 다소 독특한 3백 전술이 리그 중단 전만큼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원의 핵 MF 룬드스트람이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소식. 리그 31경기 30득점에 그치며 공격에서는 아무래도 화력이 부족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리그 재개 후의 수비불안이 우려될 수밖에 없다.
원정에 나서는 토트넘. 웨스트햄을 2-0으로 꺾고 리그 4경기 무승의 늪에서 벗어난 가운데 DF 탕강가,포이스의 부상 외에는 별다른 전력누수도 없다. 원정에서 3승6무6패에 그칠 정도로 고전하고 있기는 하나 FA컵 8강전이 치뤄진 주말에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적인 우위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고무적. FW 케인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폼을 끌어올리고 있고 FW 손흥민,베르바인의 폼이 좋은 만큼 유럽 대항전 진출을 위한 동기부여를 기대해볼 수 있을 듯.
FA컵에서 탈락한 셰필드 유나이티드. 리그 재개 후 3경기 1무2패에 그치며 리그 9위까지 추락했다. MF 룬드스트람의 부상으로 중원의 핵심이 이탈했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 토트넘이 리그 7위에 머물러 있지만 코로나로 인한 리그 중단 덕에 주축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풀전력을 가동할 수 있게 됐고 공격진의 폼이 좋은 만큼 리그 재개 후 흔들리고 있는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무너뜨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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