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는 개막 이후 단 8경기만 승리하며 극심한 부진이다. 결국 터런 루 감독이 조기에 경질된 뒤 연패를 끊어내긴 했으나, 이후 덴버-샬럿에 맥없이 패하며 본질적인 문제를 여전히 떠안고 있다. 핵심인 케빈 러브가 발 부상으로 당분간 아웃이기 때문에 전력누수는 여전히 존재한다. 게다가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있던 조지 힐 부상, 그리고 샘 데커가 발목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결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활용할 수 있는 자원도 제한적이다. 지난 11월 말, 콜린 섹스턴과 트리스탄 탐슨, 그리고 클락슨의 맹활약으로 필라델피아와 휴스턴을 잡아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러나 상승세에 큰 기여를 했던 느와바가 부상, 카일 코버가 트레이드되면서 다시 한 번 화력을 잃고 말았다. 최근에는 조지 힐까지 트레이드하며 완연한 탱킹모드로 전환. 트리스탄 탐슨과 로드니 훗은 복귀했으나, 존 헨슨과 데이빗 느와바가 결장하고 있다.
유타는 개막 이후 38경기에서 18승 20패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수비력이 좋은 팀인데다 제이 크로더가 시즌 초반 좋은 야투 감각을 유지하고 있기에 결코 만만치않은 전력임에 분명하지만, 앞선라인의 수비력이 의외로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실점 비중이 올라간 상황. 유타 특유의 느림 템포를 주도권을 갖고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빠른 템포의 팀을 만나면 휘둘리다가 어이없는 대패도 빈번하다.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코버가 외곽에서 큰 공헌을 하고 있으나 흐름이 썩 좋지는 않다.
클리블랜드는 탐슨과 훗이 복귀했음에도 지난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25점차 대패를 허용했다. 기본적인 수비가 전혀 위뤄지지 않고있는 상황에서 화력도 모자라다보니 NBA 수준의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현재 리그 30개 팀 중 가장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유타가 원정에서 기복이 심한 편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양궁농구 체제를 갖춘 이후부터는 좀 더 일관성을 가진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클리블랜드와 같은 팀은 크게 무찌르고 다음 백투백 일정을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 유타의 승리를 예상한다.
유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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