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도리아는 지난 시즌 9위를 기록했고, 꾸준히 무난한 중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시즌 임대로 데려온 중앙 미드필더 야쿱 장코를 완전영입하는데 성공했으며, 제 2의 전성기를 보낸 콰리아렐라를 지켜내긴 했지만, 데니스 프랫, 조아킴 앤더슨 등 핵심 자원들을 넘겨주면서 전력은 또다시 약해진 상황이다. 세리에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디 프란체스코 감독이 팀을 잘 이끌 수 있을지. 성적부진을 이유로 디 프란체스코 감독을 경질했고,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리그 29경기에서 8승 5무 16패 기록.
스팔은 지난 시즌 리그 13위 기록. 워낙 자산규모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큰 반등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좀 더 위쪽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저력은 충분한 팀이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에 아탈란타의 스트라이커 안드레아 페타냐를 영입하며 공격력 보강에 힘썼다. 리그 29경기에서 5승 4무 20패 기록. 지난 23라운드 종료 이후 루이지 디 비아조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삼프도리아는 강팀을 상대로 힘없이 무너지는 수비로 인해 이렇다할 경쟁구도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패턴이 반복되고있다. 게다가, 핵심 스트라이커 콰리아렐라가 부상으로 빠지며 가비아디니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스팔은 비아조 감독 부임 이후에도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으나, 리그 중단 직전 파르마 원정에서 승리하며 5연패로부터 탈출했다. 재개 이후 3경기에서 1무 2패로 좋지않았지만, 강팀들만 만나면서도 역습을 잘 활용해 득점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변수를 만들어낼 힘은 충분해보인다. 삼프도리아는 홈에서 선제득점 확률이 단 7%에 불과하며, 역전승을 곧잘 만들어내는 팀이지만 콰리아렐라 없이는 멀티득점으로 변수를 만들어낼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오히려, 득점한 이후의 실점 확률이 25%로 낮은 스팔이 달라진 경기력의 결실을 맺을 것.
스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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