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수나는 승격팀으로, 종종 1부리그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전력의 규모 자체는 그리 크지않은 팀이다. 승격 이후 여름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긴 했지만, 1부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에이스 자원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잔류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리그 33경기에서 11승 11무 11패 기록.
헤타페는 지난 시즌 5위로 만족할만한 시즌을 보냈다. 시즌 막판 주춤했던 모습만 없었다면 4위 안에 들어서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보였을 정도. 전력에 큰 변화를 주지않은 헤타페이기에, 강력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에도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리그 32경기 14승 10무 8패 기록.
오사수나는 루벤 가르시아, 에세키엘 아빌라, 로베르트 토레스 등이 이끄는 빠른 역습이 엄청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재개 이후 대부분 강팀과 경기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최근 알라베스-레가네스 등 하위팀 상대로는 승리. 헤타페는 중원이 강하고 세트피스 공수가 좋은 전형적인 라리가 중상위권 팀이다. 다만,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없는 관계로 주도권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있다. 재개 이후 경기력만 보면 오사수나가 좀 더 좋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3일 간격으로 타이트하게 일정이 치러지고있기 때문에 로스터가 얇은 오사수나의 경기력 유지가 쉽지않아보인다. 로스터도 두터운 편이고, 체력소모가 적은 경기스타일을 가진 헤타페가 세트피스 옵션으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헤타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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