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선발은 좌완 앤드류 앨버스다. 2014년도에는 KBO 한화에서 뛰며 6승 13패 평자 5.89로 좋지 않았으나, 이후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오릭스에 당도했다. 성공적인 18시즌과 달리, 지난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단 2승을 챙기는데 그쳤다. 올 시즌에도 부진이 이어진다면 구단차원에서 특단의 결정이 나올 수 있다.
니혼햄 선발은 우완 스기우라 토시히로다. 야쿠르트 시절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니혼햄 이적 이후 1군무대에서 많은 출전을 가지진 못했지만 기록자체는 나쁘지않았다. 워낙 부상이 잦은 자원이기 때문에 구단 차원에서 등판일을 관리하는 선수로, 등판했을 때만큼은 제 몫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
앨버스는 올 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평자 3.60을 기록했지만, 퀄스피칭도 없었고 이닝소화도 짧았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내리기 어렵다. 타격이 약한 니혼햄 상대로도 매우 기복심한 피칭을 보였다. 스기우라는 원체 투구수가 많이 나오는 편이라 긴 이닝소화가 어렵지만, 실점 자체는 꾸준히 적은 편이다. 올 시즌 출발도 좋았고, 지난 시즌 오릭스 상대로 도합 12.2이닝동안 1실점(무자책)만 허용하는 강점을 보였다. 두 팀 모두 타격이 약하기 때문에 적은 실점이나마 승리를 부를 수 있는 변수가 될 수 있으며, 불펜이 약한 오릭스의 선발이 앨버스라는 점은 후반부 변수에서 매우 좋지않게 작용할 것.
니혼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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