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는 기존 릴라드-맥컬럼의 원투펀치에 더욱 강화된 벤치 전력으로 서부의 새로운 빌런으로 거듭났다. 안정적인 수비와 준수한 득점력을 갖추고 있는 센터 너키치의 존재는 매 경기 상대와의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러나 아미누-터너 등 연결고리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들의 기복이 여전히 심하기 때문에 약팀에 어이없이 패하는 경우도 종종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벤치 전력이 다시금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많은 경기에서 패하고 있다. 그래도 최근 토론토-클리퍼스 등 까다로운 팀들을 잡아냈다.
오클라호마는 안드레 로버슨이 여전히 아웃되어 있지만, 수비 중요도가 높은 제레미 그랜트와 백업 가드 알렉스 아브리네스가 최근 치고 나오면서 팀의 상승세를 돕고 있다. 원체 연패와 연승이 많은 기복 심한 팀이기 때문에 최근의 상승세가 꺾이기도 쉽지 않다. 알렉스 아브리네스가 결장하고, 안드레 로버슨은 장기간 아웃.
올 시즌은 첫 맞대결이지만, 포틀랜드는 오클라호마 상대로 6연승 중이다. 중상위권 레벨을 오래도록 지속해온 두 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일방적인 맞대결 기록이다. 포틀랜드는 홈에서 공수 밸런스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오클라호마의 웨스트브룩은 지난 레이커스전처럼 빠른 템포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득점해내는 모습을 자주 연출해내기에는 어려울 것. 결국 폴 조지의 손 끝에 많은 것이 달려있는 경기이고 이번 경기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데, 포틀랜드는 오클라호마에 비해서는 좀 더 공격을 다양한 선수들에 분배할 수 있는 상황이고 너키치가 애덤스를 상대로도 몸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으며 개인전술을 가져갈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애덤스의 영향력이 크게 발휘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포틀랜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포틀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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