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선발은 우완 야마자키 사치야다. 지난 네 시즌간 선발로서는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선수로, 지난 두 시즌간 선발등판은 4회밖에 없었다. 제구 자체는 좋은 편이지만, 구위가 썩 좋은 편이 아니다보니 피안타율과 장타 허용 역시 적지않은 편.
니혼햄의 선발은 우완 드류 벌하겐이다.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자원이지만, 기록은 좋지않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어보인다. 마이너 트리플 A에서도 11경기 평자 4.42로 경쟁력이 높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첫 해외무대를 일본으로 정한 벌하겐은 약 12억원에 니혼햄과 계약. 첫 시즌부터 용병에이스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야마자키는 선발로 여러차례 시험무대를 가져왔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않았고, 올 시즌에도 첫 등판에서 세이부 상대로 5이닝 4실점으로 좋지않았다. 그러나 니혼햄 상대로 지난 시즌 7차례 불펜등판에서 단 1실점도 허용하지않았고, 커리어 유.일한 완봉승 역시 니혼햄을 상대로 뽑아낸바있다. 니혼햄 선발 벌하겐은 첫 등판에서 라쿠텐 상대로 깔끔한 승리를 챙겼지만, 직전 소프트뱅크전에는 4.1이닝 만에 7피안타 2피홈런으로 무너졌다. 오릭스가 11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고있다는 점은 분명 벌하겐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그간 그래왔던 것처럼 야마자키를 확실하게 공략해내지 못한다면 또다시 벌하겐이 외로운 싸움을 하게될 가능성이 높다.
오릭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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