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선발은 우완 아키야마 다쿠미다. 한신에서만 11시즌째 뛰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17시즌 12승으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뒤 하향세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무릎 수술로 인해 10경기 출전에 그치며 팀에 제대로 보탬이 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반등해낼 수 있을지.
야쿠르트의 선발은 좌완 이시카와 마사노리다. 41살의 노장인 마사노리는 17, 18시즌 모두 부진했지만, 지난 시즌 8승 6패 평자 3.84로 반등해냈다. 정확한 제구와 완급조절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해내고있기 때문에, 올 시즌에도 로테이션을 지킬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신은 최근 6경기 중 5승을 챙겼고, 장타를 기반으로 홈 저득점 접전 양상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아키야마 다쿠미는 지난 야쿠르트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호투를 해냈지만, 이후 주니치 원정에서 크게 무너진바있다. 다시 한 번 야쿠르트를 상대했을 때 호투를 이어갈 수 있다고 확신하긴 어렵다(지난 시즌 상대전적도 좋지않음). 기복심한 이시카와 역시 한신 원정에서는 비교적 잘 던져왔다. 피홈런이 잦은 편이기 때문에 한신의 중심타선에 변수를 허용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불펜에서 야쿠르트가 훨씬 앞서있기 때문에 접전 상황에서도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한신은 아키야마가 고시엔구장에서도 7~8이닝을 소화해줄만한 폼은 아니라는 점이 뼈아프다.
야쿠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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