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 원정에서 0-3으로 완패하고 돌아온 제노아. 스팔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8위 레체와의 승점차도 1점차로 그대로 유지된 상황. 재개 후 7경기에서 16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진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MF 라도바노비치 DF 로메로의 부상 공백도 계속될 예정. 다만 베테랑 DF 크리시토가 마침내 부상에서 복귀하는 가운데 FW 팔케 MF 쇠네를 중심으로 재개 후에 보여주고 있는 공격의 짜임새가 좋다는 점. 레체 상대로 최근 9경기 6승3무를 기록하는 등 강했다는 것이 `단두대 매치’에서 유리함으로 작용할 수 있다.
원정에 나서는 레체. 안방에서 피오렌티나에 1-3으로 패배를 당하면서 라치오,칼리아리 상대로 1승1무를 거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승점 29점으로 리그 18위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17위 제노아와의 맞대결은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점에서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여진다. MF 데이올라 DF 로세티니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FW 라파둘라,팔코의 부상 복귀로 공격의 핵심자원들이 돌아올 수 있게 됐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 문제는 레체의 공격적인 성향이 리그 최다실점이라는 약점으로 이어지고 있고 제노아 상대 9경기 3무6패 부진을 겪고 있다는 것이 우려된다.
승점 30점 제노아와 승점 29점 레체의 맞대결. 잔류할 수 있는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피할 수 없는 진검승부를 펼친다. 레체의 공격자원들이 부상에서 복귀한다는 소식이지만 이번 시즌 리그 최다실점으로 수비에 약점을 노출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DF 크리시토의 복귀에 홈 이점이 있는 제노아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승부로 보여진다.
제노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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