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의 선발은 좌완 와다 츠요시다. 메이저리그에 다녀온 이후 소프트뱅크로 복귀해 두 시즌간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18시즌 어깨부상으로 인해 지난 두 시즌간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래도 복귀 이후의 활약이 나쁘지않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기회를 받았다. 39살 와다 츠요시의 도전이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지.
니혼햄의 선발은 우완 닉 마르티네즈다. 텍사스 소속으로 뛰었던 메이저리그 경력 4년차 투수로, 빼어난 변화구에 비해 구위가 부족해 그리 인상적인 기록을 남기지는 못했다. 18시즌 정규시즌 25경기를 출전하며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는데 성공했으나, 피안타율이 꽤 높아 긴 이닝 소화가 어렵다는 게 단점이다. 지난시즌 부상으로 인해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니혼햄도 지난주 타격감이 나쁘지않았지만, 소프트뱅크와 비교했을 때는 다소 밀린다. 소프트뱅크는 시즌 출발이 매우 좋지않았지만, 최근 10경기 평균 5.1득점으로 화력이 되살아났다. 최근 10경기 11홈런으로 장타가 함께 터져나오는 게 주효했다. 1차전에서는 스기우라가 호투한 니혼햄이 단 한 번의 기회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2-1 승리. 여전히 불펜의 퀄리티와 그간의 기록에서 소프트뱅크가 매우 앞서있기 때문에, 1차전과 같은 변수가 자주 발생하리라 기대하긴 어렵다. 게다가, 선발 매치업에서도 와다 츠요시가 전혀 밀릴 게 없다.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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