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의 선발투수는 좌완 카사야 슌스케다. 디셉션이 좋은 전형적인 일본 좌완으로, 지난 시즌 내내 2군에 머물렀으나 기록 자체는 나쁘지않았다. 1군무대에서는 줄곧 불펜으로만 나섰으며, 긴 이닝 소화에 있어서는 여전히 의문이 드는 선수.
니혼햄의 선발은 우완 드류 벌하겐이다.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자원이지만, 기록은 좋지않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어보인다. 마이너 트리플 A에서도 11경기 평자 4.42로 경쟁력이 높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첫 해외무대를 일본으로 정한 벌하겐은 약 12억원에 니혼햄과 계약. 첫 시즌부터 용병에이스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소프트뱅크 타선은 이번 시리즈 2경기 도합 4득점으로 분명 주춤하고있다. 그래도 이미 한 차례 공략해본 벌하겐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소프트뱅크 선발 카사야 슌스케는 줄곧 불펜으로 나서다가, 올 시즌 초반 한 차례 선발로 나섰다가 2이닝 7실점으로 탈탈 털린 기록이 있다. 그럼에도 소프트뱅크가 다시 한 번 선발로 내세우는 이유는 불펜데이를 만들기 위해서다. 다카하시 레이가 롱릴리프로 잘 버텨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카사야 슌스케가 오프너로서 크게 시달리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 니혼햄 타선은 소프트뱅크 이상으로 침묵하고있으며, 카사야 슌스케를 털지 못한다면 이후에 줄줄이 나서는 소프트뱅크 불펜자원들을 감당해내지 못할 것.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