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선발은 우언 요자 카이토다. 부진과 부상이 겹치며 오랫동안 1군무대 콜업을 받지 못한 선수로, 2군무대에서 오랜시간 을 보냈으나 기록자체는 좋았다. 언더핸더 특성상 짧은 이닝을 최소실점으로 마무리하는 게 핵심인데, 적어도 이러한 역할만큼은 나쁘지않게 소화해낼 기량을 갖추고있다.
지바롯데 선발은 우완 이와시타 다이다. 구위에 비해 제구가 말을 듣지않는 선수. 그래도 지난 시즌 제구에서 큰 향상을 보였고, 지바롯데의 상승세에 어느정도 공헌하는데 성공. 확실한 구위를 가지고있기 때문에, 이 정도 수준만 유지하더라도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요자 카이토는 등판할 때마다 많은 피안타를 허용하고 있고, 비록 빼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하고있지만 직전 지바롯데 원정에서는 결국 4.2이닝 만에 4실점하며 조기강판당했다. 매 경기 위기를 맞이하는 자원은 이렇게 몇 차례 공략당하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성적이 급락하는 사례가 많으며, 요자 역시 전형적인 예시가 될 수 있다. 이와시타 다이도 비슷한 유형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결정적인 장타 허용이 거의 없는 자원이기 때문에 짠물피칭을 이어가고있다. 두 팀 모두 불펜이 좋지않기 때문에 후반부 변수는 있지만, 앞선 1~2차전을 참고했을 때 한 번 벌어진 격차를 극복할만큼의 타격을 보여주지는 못할 것.
지바롯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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