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와 휴스턴 로케츠가 라이벌 맞대결을 치른다. 양팀의 승차는 1.5경기. 물론, 차이는 있다. 휴스턴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반면, 댈러스는 아직 몇 승이 더 필요하다. 사실상 PO 진출을 확정하 상황이긴 하지만 동기부여는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전력 공백도 없다. JJ 바레아가 휴식기 동안 부상을 딛고 돌아왔고 루카 돈치치, 크리스탭스 포르징기스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도 건재하다. 휴스턴의 퍼리미터 공략과 스몰볼에 대응할 수 있는 자원도 충분한데 드와이트 포웰, 제일런 브론슨의 부상은 아쉽지만 막시 클레버의 수비력과 슈팅에 능한 팀 하더웨이 주니어, 세스 커리의 존재감과 더불어 도리언 핀니-스미스의 수비력은 크나큰 무기라 할 수 있다.
휴스턴은 연습경기를 통해 제임스 하든, 러셀 웨스트브룩이 확연히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특히 둘은 연습경기에서도 많은 시간을 뛰면서 빠르게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다만, 부상 공백은 존재한다. 휴스턴의 극단적인 스몰볼에 한 축을 담당하는 애런 고든이 부상으로 빠져 있기 때문. 이 경기엔 나설 수 없다.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를 주전으로 내세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경우, 휴스턴의 약점인 벤치 생산력은 더 낮아질 수밖에 없다. 로버트 코빙턴, PJ 터커가 건재하지만 돈치치보다는 포르징기스를 막을 만한 매치업은 악몽을 겪을 수밖에 없다.
댈러스는 하루 빨리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그리고 잔여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여지도 있다. 빅볼, 스몰볼 모두 가능한 댈러스가 1승을 챙길 수 있는 경기다.
댈러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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