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선발은 우완 노경은이다. 18시즌 롯데 소속으로 9승 6패 평자 4.08로 나쁘지않은 시즌을 보냈지만, 이후 계약문제에서 갈등을 보이며 19시즌을 FA미아로 보냈다. 어느덧 36살에 접어들었지만, 다시 한 번 롯데와 계약하고 황혼기를 맞이한다. 기본적인 구위가 좋은 편이고, 다양한 변화구를 기반으로 지저분한 무브먼트를 가지고있기 때문에 선발로서도 성공가능성은 충분하다.
KIA 선발은 우완 드류 가뇽이다.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소속으로 뛰었던 선수로, 지난 시즌에는 불펜으로만 18차례 등판하며 3승 1패 평자 8.37로 좋지않았다(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는 15경기 6승 5패 평자 2.33 기록). 준수한 구속을 기반으로 체인지업-슬라이더-커브 등을 곁들이며 경쟁력을 보이고있다. 해외무대는 첫 진출이다.
노경은은 지난주 복귀하였고, 28일 NC전 선발로 나와 4.2이닝 10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여전히 좋은 몸상태라고 보긴 어려우며, 특히 장타 비중이 적지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와르르 무너지는 패턴도 나오고있다. 가뇽이 등판한 최근 7경기에서 팀은 모두 승리했으며, 가뇽의 좌타자 약점 역시 롯데 상대로는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것(제대로 된 좌타가 손아섭뿐이다). KIA 타선이 원정에서는 화력이 약해지는 게 사실이지만, 이번 매치업에서는 충분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기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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