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지난 시즌 팀내 핵심 자원이었던 김승대가 전북으로 이적했지만, 팔로세비치, 일류첸코, 허용준 등 다양한 공격자원들을 영입하며 4위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김기동 감독대행이 정식감독으로 선임되었으며, 권완규-심동운 등 소중한 자원들이 군에서 제대하며 전력이 더욱 강해졌다. 브랜든 오닐, 마누엘 팔라시오스와 같은 능력있는 용병들도 영입하며 부족한 국내전력을 대체할 전망.
광주FC는 지난 시즌 승격팀으로, K리그2에서 지배적인 시즌을 보내며 일찌감치 승격을 확정지었다. 기대감을 키울 수 있는 시즌이지만, 시민구단 특성상 승격에도 큰 투자를 할 수는 없었다. 대구로부터 센터백 한희훈, 경남으로부터 스트라이커 김효기 등을 영입하는데 그쳤지만, 골키퍼 윤보상-센터백 김영빈 등이 제대합류하며 나름의 전력보강을 마쳤다. 지난 시즌 K리그2를 폭격했던 펠리페 실바와 기대주 엄원상이 해줘야 할 역할이 상당하다.
포항은 3라운드 이후 심상민-김용환-허용준 등 주전급 국내자원 3명이 모두 입대하며 분명 전력누수가 있었지만, 이후 일류첸코-팔라시오스-오닐 등 용병파워를 기반으로 순항하고있다. 부상당했던 팔로세비치 역시 최근 복귀. 광주는 무기력한 경기력을 이어가다가 직전 인천 원정에서 3-1 승리. 오랜만에 펠리페가 득점포를 가동했고, 엄원상 역시 빠른 역습으로 두 골을 넣는 등 맹활약했다. 두 팀의 첫 맞대결에서는 포항이 팔라시오스-송민규 등 사이드 자원들의 개인전술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팔라시오스가 직전 경기 다이렉트 퇴장 당하며 이번 경기 결장하며, 포항 자체가 최근 리그 4경기 1승 2무 1패로 주춤하고있다. 예전만큼 폭발적인 득점이 나오지 못하고있는 상황이기에, 팔라시오스가 없는 상황에서 광주에도 충분히 기회가 있을 예정. 하필 직전 경기에서 오랜만에 승리를 따낸 광주이기에, 포항 상대로 한 번 정도는 반격해낼 것으로 보인다.
광주FC의 승무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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