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모비스는 31경기에서 25승 6패를 기록하며 라건아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 섀년 쇼터 역시 준수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둘의 득점력에만 문제가 없다면 어떤 팀을 상대로도 승리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 3점 야투에 기복을 보일 때는 이따금씩 흔들릴 때도 있지만, 이대성의 좋은 수비를 기반으로 이따금씩 야투가 터질 때는 경기를 쉽게 승리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대성이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고, 지난 주말 연전에서 센터 이종현이 슬개골 골절로 시즌 아웃이 유력한 상황이다. 모비스는 주말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시즌 첫 연패를 당했지만, 주중 DB전과 주말 전자랜드전에 모두 승리하며 연패가 길어지는 것을 막아냈다. 이대성은 여전히 출전이 불투명하다.
서울SK는 시즌 31경기에서 10승 21패를 기록했다. 좋은 흐름을 가져가던 서울SK는 최근 헤인즈가 복귀하면서 완연한 상승세다. 헤인즈가 복귀하기 전에도 나쁘지 않은 전력이었으나, 그가 복귀한 뒤 좀 더 안정적인 운영이 기대케했다. 그러나 헤인즈의 활약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면서, 부진하던 단신 용병 바셋을 마커스 쏜튼으로 교체했다. 테리코 화이트와 비슷한 유형인 쏜튼은 서울SK의 득점력 빈곤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받았으나, 현재까지는 그다지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헤인즈가 무릎 부상으로 다시 한 번 아웃되면서 지난 아시아챔피언스컵에서 활약했던 듀안 섬머스가 그의 자리를 대체하게 됐다. 그러나 섬머스마저 부상으로 인해 현재 아이반 아스카로 일시교체를 신청한 상황. 지난 KCC전에 결장했던 아스카는 2경기에서 더블더블 수준의 나쁘지않은 활약을 보였다. 김민수가 아웃된 상황. 직전 kt전에 김선형이 49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0연패를 끊어냈다. 연패는 끊어냈지만, 맹활약하던 안영준이 발목 부상을 당해 출전이 어렵다. 부진하던 단신용병 쏜튼 역시 크리스토퍼 로프턴으로 교체되었다.
두 팀의 앞선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울산모비스가 2승 1패로 앞섰다. 서울SK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이어가던 김선형이 지난 경기에서 터졌다는 점이 호재지만, 양동근의 수비 앞에서 늘 부진해왔던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도 활약을 이어갈 가능성은 높지않아 보인다. 아스카의 현재 기량은 라건아와 비교했을 때는 분명 열세이기 때문에 용병에서 큰 차이를 보일만한 경기. 국내전력에서도 서울SK는 좋은 활약을 이어가던 안영준의 결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울산모비스 이종현의 부재를 제대로 활용할만한 여력이 없다. 울산모비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울산모비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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