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선즈는 마이애미 히트를 잡아내면서 신나는 연승을 내달렸다. 이로서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승부처에서 경기를 뒤집은 클러치 능력도 일품이었다. 데빈 부커, 리키 루비오가 마이애미의 1선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코로나19에서 회복한 루비오의 노련한 리딩 속에 카메론 존슨, 미칼 브릿지스 등 영건들의 활약도 일품이다. 빅맨 포지션도 훌륭하다. 디안드레 에이튼, 다리오 사리치의 공격력은 스티븐 애덤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오클라호마시티를 괴롭히기에 부족함이 없다. 동기부여, 의욕, 집중력은 올랜도 버블에 참가한 팀들 가운데 최고라는 평.
오클라호마시티는 약체 워싱턴을 꺾고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상대 빅 라인업에 고전하면서 스티븐 아담스의 빈자리를 절감하나 싶었지만 너렌스 노엘이 이내 공백을 잘 메웠고 데니스 슈로더의 빈자리를 메운 크리스 폴의 활약도 일품이었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다닐로 갈리날리도 연일 맹활약 중이다. 다만, 이틀 연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서 굳이 무리할 필요는 없다. 몇몇 선수들을 뺄 가능성이 높은 이유. 대리우스 비즐리를 비롯해 영건들의 활약이 돋보이지만 몇몇 선수들의 이탈로 로스터의 깊이는 얕아졌다.
피닉스의 동기부여를 반드시 주목해야 하는 경기. 피닉스가 신나는 연승을 이어갈 수 있는 경기다.
피닉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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