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선발은 좌완 최채흥이다. 신인이었던 18시즌 깜짝 선발등판에서 맹활약하며 기대를 모았던 자원으로, 지난 시즌에는 28경기(15선발) 6승 6패 평자 4.81로 평범했다. 그리 빠르지않은 구속임에도 포심 위주의 피칭을 가져가다보니 시즌 후반부에는 자주 난타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산 선발은 우언 최원준이다. 지난시즌부터 불펜에서 롱릴리프 혹은 오프너로 활용되었던 자원으로, 플렉센의 부상으로 인해 이번 경기에서도 오프너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원준의 최근 활약 자체는 그다지 좋지않았지만, 책임질 이닝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에는 함덕주-박치국-김강률-홍건희 등 최근 활약이 좋은 활용가능한 불펜 자원들이 꽤 많이 대기하고있다.
삼성 타선은 그렇지않아도 부상자들로 인해 침체되어있는데, 자신들이 가장 약한 언더핸더를 다시 한 번 상대한다. 최원준은 가장 최근 삼성전에 등판해 5이닝 9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아주 좋은 기록이라 보긴 어렵지만, 많은 피안타를 허용하고도 잘 버텨냈다. 최채흥은 올 시즌 홈에서 평자 1.81로 아주 큰 강점을 보이고있지만, 가장 최근 두산전 노게임이 선언되기 전까지 2이닝 3피안타 2실점(무자책)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잘 던지다가도 강타선 상대로는 그 한계점을 보여왔던 자원이기 때문에, 홈에서의 강점 또한 득점지원 없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