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선즈의 홈구장인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다. 피닉스스는 6연패 늪에 빠져 있다. 직전경기였던 샬럿 호네츠와의 홈 맞대결에서 종료 직전까지 앞서고 있었지만 결국 클러치 상황을 견디지 못한 채 113-119로 패했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승부, 설상가상으로 에이스인 데빈 부커까지 허리 부상으로 전반에 코트를 떠나고, 말았다. 디안드레 에이튼, TJ 워렌이 건재하지만 변변한 포인트가드가 없는 피닉스 입장에서 메인 볼 핸들러이자 득점원인 부커의 이탈은 상당히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홈 성적도 5승 17패에 불과하다.
새크라멘토는 백투백 세트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 이후 곧바로 피닉스로 이동해 이틀 연전을 소화한다. 에이스가 없는 피닉스를 맞난 건 아주 큰 호재다. 특히 피닉스의 수비력은 리그 최악, 새크라멘토 특유의 얼리 오펜스, 속공, 트랜 지션, 퀵샷을 통해 상대 약점을 충분히 괴롭힐 수 있다. 여기에 원정 성적도 9승 10패로 굉장히 훌륭하다.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선 무려 17점 차 승리를 따내기도 했는데 빅맨 포지션이 약하긴 하지만 디애런 팍스, 버디 힐드,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만으로 피닉스의 1선을 손쉽게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경기 장소, 일정 모두 피닉스에게 유리하지만 에이스인 부커의 빈자리가 클 수밖에 없다. 부상 부위가 허리라 무리해서 출전시키기 도 힘든 상황. 피닉스의 패배를 추천하는 경기다.
새크라멘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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