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모나코는 지난 시즌 음바페를 떠나보낸 이후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후반기 상승세를 기반으로 2위를 수성하는데 성공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다시 한 번 이적시장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AS모나코의 선택은 다시 한 번 자금 확보였다. 르마-파비뉴-콩골로-게잘 등 유능한 자원들을 부자 구단들에 팔아넘겼고, 눈에 띄는 영입은 러시아 스타 미드필더 골로빈 그리고 리옹으로부터 영입한 괴벨스 정도였다. 다시 한 번 몸집이 줄어든 AS모나코. 리그 18라운드 현재 3승 4무 11패에 불과하다. 티에리 앙리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으나, 이후에도 8경기에서 1승 2무 5패에 그쳤다. 주전 골키퍼 수바시치, 괴벨스 등이 모두 훈련장에 복귀하며 출전가능성을 높였지만, 요베티치-투레-골로빈 등 주전 다수의 출전이 여전히 불투명하다.
스타드렌은 그리 크지 않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라무쉬 감독의 지도 아래 5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뒀을 때는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공중분해를 늘 조심해야 하는데, 다행히 렌은 주전 센터백 조리스 그나그농 정도를 제외하면 특별한 출혈은 없었다. 그나그농의 공백은 지난 시즌 캉에서 뛴 센터백 다미앙 다 실바로 채웠고, 중앙 미드필더 그르니에, 스트라이커 요르단 시베추 등을 영입하며 전반적으로 큰 전력의 변화는 없었다. 윙포워드 사르를 지켜내긴 했지만, 18라운드 현재 7승 5무 6패로 리그 8위다. 수비에서 큰 문제를 보이고 있던 렌은 지난 12월 4일, 감독 교체라는 칼을 빼들었다. 스테판 감독이 부임한 이후 렌은 5경기에서 12득점/1실점으로 거짓말같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스타드렌이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두 팀 모두 감독이 달라졌으나, 이후의 행보에서 판이하다. 스타드렌은 전대회 포함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높은 공수밸런스를 보이는 반면, AS모나코는 부상자들로 인해 여전히 밸런스가 맞지않는 모습으로 어려운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판이한 두 팀의 분위기가 곧바로 승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경기. 스타드렌의 승리를 예상한다.
스타드렌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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