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분석] 19:30 원주동부 vs 고양오리온스
조회수 : 136 | 등록일 : 2019.01.09 (수)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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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동부는 31경기에서 15승 16패로, 뚜껑을 열어보면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역시나 기본적인 전력의 한계로 인해 클러치 상황에서는 번번이 열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트-틸먼의 조합은 나쁘지 않지만, 지난 17일 LG전처럼 윤호영-한정원 등의 득점 지원이 없다면, 잘 싸우고 패하는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용병이 한 명만 뛰는 4쿼터가 취약하다. 빅맨 용병인 틸먼이 손가락 골절상으로 인해 8주나 결장하게 되어 대체 용병으로 리온 윌리엄스를 영입했다. 포스터의 득점력과 윌리엄스의 든든한 인사이드, 그리고 윤호영-김현호-이광재 등이 득점을 돕고 있다. 4라운드 2승 2패 기록.

 
고양오리온스는 32경기를 치른 현재 14승 18패로, 먼로-루이스 등 용병 조합은 좋은 편에 속하지만 경기를 풀어가는데 있어 안정적인 국내 가드의 부재는 뼈아프다. 이승현이 복귀한다면 전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겠지만, 그 전까지는 기복 심한 경기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부상에서 회복한 먼로가 공격의 선봉장이 되면서 김강선-최승욱 등 그동안 부진했던 국내 자원들이 살아났다. 여기에, 제쿠안 루이스를 제이슨 시거스로 교체하며 2~3쿼터 용병들의 득점 폭발력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4라운드 들어 4승 1패 기록. 주전 포인트가드 한호빈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두 팀의 앞선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원주동부가 승리했다. 현 로스터가 가장 유사한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원주동부가 홈에서 92-85로 승리했다. 먼로는 이 날도 많은 어시스트를 해냈으나, 윌리엄스에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밀리면서 전반적인 영향력에서 결코 앞서나가지 못했다. 원주동부는 최근 포스터가 지난 시즌 버튼에 버금가는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기 때문에, 윌리엄스가 위와 같이 먼로에 밀리지 않는 영향력을 보인다면 용병 맞대결에서 충분히 앞서나갈 수 있을 전망. 피딩을 전제로 했을 때의 국내전력의 영향력은 원주동부보다 고양오리온스가 낫지만, 먼로가 제대로 풀리지 않을 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한호빈이 결장하고 있는데다 고양오리온스는 원정에서 4연패, 원주동부는 홈에서 4연승 중이다. 원주동부의 승리를 예상한다.
 
 
 
 
 
 
 
원주동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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