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는 개막 이후 40경기에서 18승 22패를 기록했다. 마이크 콘리의 복귀로 인해 가드 자원에서 일관성 있는 득점이 나오고 있고, 3~4번 포지션에서의 약점은 가솔-제런 잭슨 주니어의 인사이드 조합이 워낙 강력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상쇄시키고 있다. 큰 기대를 받지 못했던 식스맨 셸빈 맥 역시 최근 좋은 야투 감각으로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딜런 브룩스는 당분간 결장하지만, 자마이칼 그린이 복귀하면서 로스터 깊이를 더했다. 최근 주전 선수들의 야투 감각이 떨어지면서 팀도 주춤하고 있다. 트레이드를 통해 슈터 저스틴 할러데이를 영입했다. 딜런 브룩스와 자마이칼 그린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샌안토니오는 개막 이후 41경기에서 24승 17패를 기록했다. 카와이 레너드-머레이-파커(이적)-지노빌리(은퇴)의 공백이 어느정도는 느껴지고 있으나, 그래도 더마 데로잔이 빼어난 활약을 이어가면서 여전히 준수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3점슛 시도가 많지는 않지만 높은 성공률로 무장하고 있으며, 인사이드 수비력 역시 우려했던 것보다는 훨씬 나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홈 11경기에서 10승 1패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어내고 있다. 루디 게이가 결장한다.
샌안토니오는 원정에서 7승 12패로 취약한 팀이지만, 최근 들어 원정에서도 화력을 이어나가며 까다로운 클리퍼스 원정에서 승리한 기록이 있다. 멤피스는 가솔의 야투 부진으로 인해 더 이상 인사이드를 강점이라 부르기 어려운 상황. 그렇지않아도 3점 슈터에서 타 팀에 비해 밀리는 팀이기 때문에, 가솔의 부진은 곧바로 패배로 이어질만큼 뼈아픈 전력누수다. 4일전 샌안토니오에서의 맞대결에서 108-88로 홈팀이 완승을 거둔 기록이 있고, 이번 멤피스 홈경기에서 점수차가 어느정도는 좁혀지겠으나 현재 멤피스의 전력을 감안하면 홈이라는 변수가 승패를 뒤바꾸지는 못할 것. 샌안토니오의 승리를 예상한다.
샌안토니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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