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리그 3위에 머물렀으나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했고, 올 여름에 지네딘 지단 감독과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을 떠나면서 개혁의 시기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던 로페테기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코바시치 또한 첼시로 임대를 떠났다. 대신 첼시의 주전 골키퍼 쿠르투와를 영입했고, 초특급 유망주로 평가받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라이트백 오드리오졸라 영입 등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했다. 그러나 리그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로페데기 감독이 빠르게 경질당했고, 산티아고 솔라리 임시 감독 체제로 열 번째 경기에 나선다(앞선 10경기는 8승 2패). 가레스 베일과 아센시오가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레가네스는 지난 시즌 17위로 간신히 잔류했다. 강등권 그룹과는 승점 차이가 있긴했는데, 비길 수 있는 경기들에서 너무 많이 패했다. 지난 시즌 사우스햄튼에서 시즌 도중 경질되었던 마우리시오 페예그리노 감독이 올 여름에 새롭게 부임했다. 페예그리노 감독과 함께했던 사우스햄튼의 스트라이커 귀도 카릴로를 임대해왔고, 유서프 엔네시시, 바르셀로나 B팀의 레프트윙 아르네이즈 영입 등 나름 쏠쏠한 영입들이 눈에 띈다. 두 시즌 연속으로 로스터뎁스에 비해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는데,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18라운드 현재 4승 7무 7패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레알마드리드가 4-1로 승리했다. 벤제마와 베일, 그리고 라모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레가네스를 대파했다. 마드리드는 휴식기 이후 두 경기에서 1무 1패로 많은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고, 베일과 아센시오가 없는 상황에서 공격전개에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레가네스는 원정에서 1승 3무 6패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원정에서 제 기량을 보이지 못하는 팀이지만, 현재 레알마드리드에서 공격 전개할만한 자원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파델레이의 강팀인 레가네스가 충분히 패배를 면할 수 있을만한 경기. 승무패로의 접근보다는 저득점으로 접근하는게 현명한 판단인듯.
언더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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