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0:00 번리 vs 풀럼
조회수 : 137 | 등록일 : 2019.01.12 (토)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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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는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단 39골만을 내주는 짠물 수비로 7위에 안착했다. 2012년부터 팀을 이끌어온 션 디쉬 감독 특유의 전술은 제로섬 게임을 여러 차례 승리로 이끌었다. 작은 시장규모로 인해 이번 시즌 중위권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는 의문. 여름 이적시장에서 조 하트를 데려왔고, 챔피언쉽에서 주가를 끌어올린 센터백 벤 깁슨을 영입했다. 21라운드 현재 5승 3무 13패로 지난 시즌의 짠물 수비를 전혀 유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23골을 헌납하며 총체적 난국이다. 지난 9일 브라이튼전에 약 두 달 만에 승리를 챙겼고, 직전 허더스필드전에 승리하며 오랜만에 연승에 성공했다. 애런 레넌은 당분간 결장한다. 필 바슬리는 출전이 불투명하고, 미드필더 로비 브래디는 징계로 결장한다.

 
풀럼은 올 시즌 승격팀으로, 승격하자마자 장 셰리-미트로비치-안드레 슈얼레-알피 머슨 등 준수한 자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게다가 이적시장 막판에는 마르세유의 수비형 미드필더 앙귀사를 거액으로 영입하는데 성공. 주전의 절반 이상이 영입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향후 활약을 차치하더라도 당장의 조직력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팀을 1부리그까지 이끌고 온 조카노비치 감독이 이적생들까지 조화롭게 지휘할 수 있을지. 14/15 시즌에 왓포드 감독을 맡으며 1부 리그를 경험한바 있다. 20라운드 현재 3승 5무 12패로, 조카노비치 감독이 경질되고 과거 레스터 우승을 이끌었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부임 이후 첫 경기에서 사우스햄튼에 3-2로 승리하며 두 달 만에 승리를 따냈다(이후 9경기에서 2승 3무 4패). 앙귀사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풀럼이 홈에서 4-2로 승리했다. 미트로비치-세리-슈얼레 등 풀럼이 자랑하는 스타들이 나란히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했던 경기. 번리는 원체 홈과 원정에 따른 기복이 심한 팀인데, 올 시즌에는 홈에서도 부진하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점이었다. 다만, 최근 두 경기에서 수비의 안정(2경기 1실점)을 통해 연승에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풀럼은 라니에리 감독 부임 이후 2승을 챙기긴 했으나, 원정에서는 1무 3패로 여전히 전력의 한계를 명확히 드러내왔다. 최근 수비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이번 번리전에서도 고스란히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번리의 승리를 예상한다.
 
 
 
 
 
 
 
번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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