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는 16/17시즌의 돌풍을 이어가지 못하고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머물렀다. 공격적인 영입이 끊긴 상황에서 조직력까지 와해되면서 힘든 시즌을 보냈다. 올 여름에는 그동안 뉴욕씨티의 감독을 맡았던 비에이라가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해 체질 개선에 나선다. 핵심 멤버들이었던 스트라이커 알레산 플레, 미드필더 장 미셸 셰리 등을 값 비싸게 팔았으나 그에 걸맞는 확실한 보강은 없었다. 셰리의 빈 자리에는 브라가에서 영입한 다닐로가 추가되었으나, 센터포워드 포지션은 발로텔리로 밀고나갈 계획. 18라운드 현재 7승 5무 6패로 평범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핵심 공격수 알랑 생막시맹이 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보르도는 지난 시즌 중위권에 머물러있었으나 거스 포옛 감독이 시즌 중반 부임한 뒤 막판 스퍼트로 6위에 올랐고, 유로파리그 최종예선 자격을 얻었다. 벤츠필스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리그앙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난 말콤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분명 전력누수가 있었다. 말콤의 빈 자리는 겐트 출신의 사무엘 칼루로 채웠다. 시즌 초반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자 곧바로 포옛 감독을 경질하고 에릭 베두에가 취임했다. 베두에 감독이 부임한 뒤 3승 6무 2패로 평범한 흐름. 17라운드 현재 5승 7무 5패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핵심 센터백 파블로가 결장하고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니스가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단 한 번의 역습찬스를 놓치지 않은 니스가 행운의 승리를 따낸 경기. 보르도는 원정에서 1승 3무 3패, 평균 0.7득점/1.1실점으로 극도로 지루한 공방전을 선호하는데다 주중 일정까지 겹치면서 이번 경기에도 같은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니스는 최근 홈 4경기에서 2승 2무로 순항하고 있는데, 여전히 득점력이 아쉬운데다 알랑 생막시맹까지 결장한다면 보르도의 드러눕는 전략으로부터 헤어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양팀 저득점경기 예상해본다.
2.5기준 언더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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