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1:00 투르크메니스탄 vs 우즈베키스탄
조회수 : 174 | 등록일 : 2019.01.13 (일)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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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아이콘 해월운봉 | 등록된 오늘의 한마디가 없습니다.

세계랭킹 127위 투르크메니스탄은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 팀으로, 아시아 중에서도 변방국에 속하는 약팀 중 하나다. 가장 최근 아프가니스탄과의 최종 평가전이 올 시즌 유일한 A매치 기록인데, 아프가니스탄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대만-싱가포르 등 동남아 팀들 상대로 승리하며 이번 대회에 진출하게 됐으나, 그 와중에도 바레인에는 모두 패배를 허용하며 그 한계를 역력히 했다. 대회 첫 경기에서 일본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세계랭킹 95위 우즈베키스탄은 아시아 예선 A조 4위,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전보다 훨씬 나아진 전력으로 진지하게 월드컵 진출에 도전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감독 경질 이후 지난 8월, 헥토르 쿠퍼를 새 감독으로 내세웠다. 이후 여섯 차례 A매치를 가지며 2승 2무 2패로 나쁘지 않은 흐름. 오딜 아메도프를 중심으로 헤이다로프와 빅마에프 등 베테랑 자원들이 중심을 잡고 있지만, 엘도르 쇼무로도프, 오타벡 슈쿠로프와 같은 해외파 젊은 자원들도 적극 기용하며 자연스러운 세대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헤이다로프는 이번 대회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국내리그에서 뛰었던 뚜르스노프와 가도예프도 끝내 명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대회 첫 경기에서 오만에 2-1로 승리했다.

 

우즈베키스탄은 9월 이후 A매치를 모두 홈에서 가졌다. 이란-한국 등 우즈베키스탄보다 강팀을 상대할 때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으나, 그렇지 않을 팀을 상대로는 적어도 무승부를 기록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일본전에서 가진 적은 찬스에서도 날카로운 역습으로 두 골이나 성공시켰다. 비록 일본의 세밀한 축구에 농락당하며 세 골이나 헌납하긴 했지만, 일본만큼 화력이 좋은 팀이 아니라면 역습으로 충분히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도 제시했다. 우즈베키스탄은 매 경기 기복이 꽤 심한 편이고, 투르크메니스탄을 압도할만큼의 전력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한 두 차례 역습을 허용했을 때 무너질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 투르크메니스탄의 승리를 예상한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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