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기록했고,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시 한 번 챔피언스리그 문을 두드리게 됐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으나, 후반기 상승세로 이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라이트백 브르살리코를 인테르에 임대한 대신 카스트로-아리아스 영입으로 좌우 풀백에 젊은 피를 보강했고, 이 밖에 칼리니치-로드리-르마 영입으로 미드필드진과 공격진에 확실한 보강을 마쳤다. 아틀레티코가 이번 여름이적시장 지출은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크게 밀리지 않았다. 리그 18라운드 현재 9승 8무 1패로 평범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디에고 코스타가 발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하고, 펠리페-루카스 헤르난데스가 결장한다. 루카스 대신 레프트백으로 나서던 사울 니게즈 역시 징계로 결장한다.
레반테는 지난 시즌 15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시즌 막판까지 강등권 싸움을 벌일 정도로 지난 시즌은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11승 13무 14패). 팀의 강등을 막아낸 파코 로페즈 감독을 다시 한 번 신임하기로 했다. 아쉽게도 팀에 여유자금이 없다보니, 최악의 시즌을 보냈음에도 전력보강은 크지 않았다. 오히려, 월드컵 기간 몸값을 부풀린 수비형 미드필더 레르마를 본머스에 팔며 자금을 챙겼다. 레르마의 빈 자리에는 브라가의 부세비치 영입. 18라운드 현재 6승 5무 7패로, 10월 들어 4연승을 거두며 상승세였으나 최근 8경기에서 1승 4무 3패로 평범한 흐름이다. 센터백 세르히오 포스티고가 징계로 결장한다.
AT마드리드는 레반테와의 역대 10차례 홈 맞대결에서 9승 1무 0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9연승 중이다. 레프트백으로 출전할 수 있는 선수들이 모두 결장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 아쉽겠지만, 홈에서 7승 2무 0패로 무패행진 중인 AT마드리드에 비해 레반테의 최근 원정 수비조직력은 형편없다. 레반테는 자신들의 득점력을 활용해 원정에서 다득점 양상을 통해 승점을 얻곤 하지만, AT마드리드와 같이 수비가 안정적인 팀을 상대로는 그 한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AT마드리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AT마드리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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