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는 강팀과의 매치업에서도 저력을 보이며 접전을 만들어내는 등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존재하는 팀이지만, 아직까지 팀으로서의 완성도는 확실히 떨어지는 편이다. 가드진에서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니콜라 부세비치가 많은 득점을 한다 하더라도 승리한다는 보장이 없다. 부세비치가 잘 통하는 날에는 경기를 쉽게 풀어가고 있으나, 그렇지 않은 팀을 상대로는 고전하고 있다. 백업 센터 모하마드 밤바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백투백 일정이다.
휴스턴은 개막 이후 41경기에서 24승 17패를 기록했다. 크리스 폴의 징계와 제임스 하든의 부상이 맞물리며 한 때 형편없는 4연패 수렁에 빠졌던 휴스턴이지만, 그들의 복귀와 함께 다시금 3연승에 성공했다. 윙 디펜스의 하락이 뚜렷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난 시즌과 같은 빼어난 행보를 다시금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폴이 복귀한 이후 다시금 연승에 성공했는데 지난 마이애미전에 폴이 다시 한 번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당분간 결장한다. 휴스턴은 폴의 아웃과 무관하게 하든의 슈퍼캐리로 6연승에 성공했다. 직전 포틀랜드 원정에서 패하며 연승 마감. 에릭 고든은 다시 한 번 결장한다.
휴스턴은 폴과 고든 없이도 제임스 하든의 슈퍼캐리와 제럴드 그린, PJ 터커, 클린트 카펠라가 자신의 몫을 다 해내면서 매 경기 다득점 양상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반면, 올랜도는 최근 3경기 연속으로 100득점 달성에 실패하면서 대패를 허용하고 말았다. 벤치의 득점력이 워낙 떨어지는데다, 주전 선수들의 기복도 심한 편이기 때문에 시즌 초반만큼의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부세비치에 대한 수비에서 카펠라가 어느 정도의 활약을 해줄 수 있기 때문에 올랜도의 가장 강력한 창을 제어할 수 있는 반면, 올랜도는 외곽 수비가 좋지않기 때문에 하든의 아이솔레이션 옵션에 끈임없이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한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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