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은 개막 이후 44경기에서 21승 23패를 기록했다. "추격하되 역전하지 않는다"가 지난 시즌 브루클린의 아쉬운 특징이었는데, 올 시즌 초반만큼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해내고 있는 모양새. 캐리스 레버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팀의 중심축을 점차 갖춰가고 있었으나, 큰 부상을 당한 레버트의 장기결장이 확정되었다. 딘위디의 맹활약에 힘입어 최근 경기력은 나쁘지않은 편인데, 그래도 전력의 한계는 명확한 팀이다. 앨런 크랩, 론데 홀리스-제퍼슨과 제리드 더들리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보스턴은 개막 이후 42경기에서 25승 17패를 기록했다. 헤이워드와 어빙이 복귀한 보스턴은 그야말로 48분 내내 공백을 찾을 수 없는 동부 최강의 전력을 과시할 준비가 됐다. 물론 부상에서 돌아온 어빙과 헤이워드의 시즌 초반 몸상태가 썩 좋아 보이지는 않지만, 최상위 팀과의 매치업이 아니라면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전력이다. 그러나 최상의 전력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최근 헤이워드가 벤치로 내려가서 출전하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있고, 최근 평균 120득점 이상 올리는 화력이 되살아나며 8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빅맨 자원들의 줄부상으로 다시금 주춤하고 있는 상황. 애런 베인스는 당분간 결장한다.
두 팀의 최근 열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보스턴이 승리했다. 보스턴은 최근 원정에서 3연패로, 대놓고 골밑만 파고드는 상대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면서 샌안토니오-마이애미-올랜도에 패했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이와 같이 인사이드에서 호포드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빅맨 자원이나 돌파요원이 없고 양궁농구로 승부를 보는 팀인데, 화력전 형태라면 보스턴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양상이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어빙-모리스-테이텀은 여전히 좋은 감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상대전적의 우위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한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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