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는 백투백 원정이였던 직전경기(10/11) 원정에서 창원 LG 상대로 90-86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10) 홈에서 오리온 상대로 3차 연장전 혈투 끝에 116-115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쾌조의 시즌 스타트. LG 상대로는 허훈(24득점, 6어시스트), 양홍석(28득점, 10리바운드)의 쌍포가 터지며 전반전(52-39)에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준 경기. 3차 연장전 승부 이후 백투백 원정일정 이였기에 후반전 체력이 떨어지면서 추격의 흐름을 허용할수 밖에 없었지만 데릭슨과 존 이그부누가 골밑에서 헌신적인 플레이를 선보였고 베테랑 김영환의 투지는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촉매제가 되었던 상황. 또한, 3차 연장에서 승리가 팀을 하나로 묶고 선수들의 심장을 뜨겁게 만들었다는 것을 확인할수 있었던 승리의 내용.
원주DB는 직전경기(10/11) 원정에서 울산 모비스 상대로 82-77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9) 홈에서 삼성 상대로 97-90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쾌조의 시즌 스타트. 모비스 상대로는 4쿼터(27-13)에 강한 뒷심을 보여주는 가운데 저스틴 녹스(28득점, 10리바운드)가 골밑 싸움에서 우위를 기록했고 두경민(19득점)이 백코트의 중심을 잡아준 경기. 김종규(12득점), 허웅(10득점)도 제몫을 해냈으며 배강률이 김종규의 휴식구간에 알토란 활약을 펼쳤던 상황. 또한, 개막후 2경기 연속 앞선에서 부터의 강한 압박으로 시작하는 4쿼터에 사용한 프레스 디펜스가 효과를 볼수 있었던 끝까지 유지 되었던 선수들의 높은 에너지 레벨도 인상적 이였던 승리의 내용.
두 팀 모두 4일 동안 3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강행군에 있다. KT 선수들의 피로 누적이 지난 창원LG 백투백 원정때 보다 더 걱정이 되는 타이밍 이라는 것은 불안 요소가 된다. 또한, 동부의 앞선 라인 수비 에너지를 감안한다면 허웅이 봉쇄될 위험성이 높아 보인다. 원주DB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핸디캡 & 언더오버)
지난시즌 상대전에서는 부산KT가 1승4패 열세를 보였다. 김종규에 대한 수비가 쉽지 않았던 KT의 고민이 재현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 개막후 2경기에서 김종규는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던 반면 KT 토종 빅맨들의 움직임은 만족할수 없었던 모습 이였다.
핸디캡=>패
언더&오버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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