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쾰른
지난 시즌 2부로 강등된 쾰른은 안팡 감독 휘하에서 부활의 전주곡을 울리고 있는 중이다. 맹렬한 초반 스퍼트와 함께 2부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 단,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데다, 주말 일정이 함부르크와의 원정경기로 매우 험난한 만큼 주중 총력전이 가능할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그래도 2부 팀들 가운데서는 눈에 띄게 선수층이 두텁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듯. FW 소비에크, MF 코지엘로, 클레멘스 등이 부상 중이긴 하지만 로테이션을 돌리는데 큰 지장은 없을 전망이다. 주포 FW 테로데는 최근 10경기 17골을 쏟아붓고 있을 정도로 데뷔 이래 최절정의 폼을 유지 중인 상태다. 샬케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 샬케04
샬케04는 주말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공식경기 3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초반 심각한 공격력 난조와 함께 리그 15위까지 추락해 있는 상황. 챔피언스리그에서도 D조 2위, 3위 갈라타사라이와 승점 1점 차에 불과한 만큼 여러모로 챔스 및 리그에 힘을 집중시킬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포칼 32강전까지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욕심낼 만한 팀 컨디션은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그래도 일부 백업들 외에 별다른 부상누수가 없다는 점, 그에 따른 백업진의 두터운 선수층에는 나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듯. 주말 교체멤버 및 결장자들인 FW 부르크스탈러, MF 마스카렐, 코노플리얀카, 하리, 쇼프, DF 나우두, 옥치프카 등을 앞세우더라도 큰 폭의 경기력 저하는 없을 전망이다. 쾰른 원정에선 2015-16 시즌에 거둔 3-1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 코멘트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주중 포칼 원정에서 손쉬운 승리를 기대하기엔 샬케의 초반 공격력이 너무 침체되어 있는 상태다. 챔스 및 리그에서 워낙 갈 길이 바쁘기도 하다. 연장까지 승부가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본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