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전력으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는데, 올 여름 KDB의 최대어 이경은을 영입하며 약점으로 꼽혔던 가드진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김단비-곽주영이 버티는 포워진은 여전히 상위권으로 평가받았지만, 용병 문제가 꼬이고 김단비마저 오랫동안 결장하면서 리그 최하위로 처졌다. 김단비가 복귀한 지난 하나은행전에 승리하며 7연패로부터 탈출했으나, 여전히 전력을 높게 보긴 어렵다. 우리은행, 삼성생명 상대로 모두 패하며 3승 16패 기록. 이경은이 무릎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전력이 예년보다 떨어졌다는 평가를 몇 시즌째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통합우승을 해내고 있고, 올 시즌에도 세간의 평가는 비슷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다. 용병 드래프트에서 6순위로 크리스탈 토마스를 지명. 이은혜-박태은-홍보람 등 지난 시즌까지 벤치 멤버로 맹활약한 선수들이 한꺼번에 빠지면서 주전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과거 WKBL에서 뛴 적이 있는 김소니아가 우리은행으로 돌아와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16승 3패 기록.
■ 코멘트
1~3라운드에서 모두 우리은행이 승리했다. 신한은 홈에서 그나마 나은 경기력을 보이는 팀인 것은 분명하지만, 후반기 첫 두 경기에서 보였던 경기력은 분명 실망스러웠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폼이 올라오지 않는 곽주영과 이경은(부상)으로 인해 김단비를 전혀 도와주지 못하고 있다. 이 정도 경기력이라면 우리은행을 힘들게 하기도 힘든 수준. 우리은행은 올스타전 이후 김소니아가 복귀하며 후반기 첫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잡아냈다. 우리은행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손쉬운 승리는 아니었지만, 이번 상대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이 폼을 회복하기에 가장 최적화된 손쉬운 상대다. 우리은행의 승리를 예상한다.
우리은행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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