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중계 11월11일 히로시마 주니치 NPB분석

조회수 : 32 | 등록일 : 2020.11.14 (토) 09:14

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쿠리 아렌(8승 5패 2.96)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3일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쿠리는 그야말로 화요일의 요정이 되어가는 중이다. 주니치 상대로 홈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홈에서의 쿠리는 그야말로 무적에 가까운 투수다. 전날 경기에서 오쿠가와에게 1군의 무서움을 보여주면서 마츠야마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시즌 막판의 집중력이 가히 놀라운 수준이다. 그러나 막판의 불펜 부진은 아쉬움이 많을듯.

시즌 최종전을 맞게 된 주니치 드래곤즈는 야나기 유야(5승 7패 3.77)가 마지막 경기의 선발로 나선다. 1일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던 야나기는 히로시마 원정의 호투를 이어가지 못한게 아쉽다. 그래도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대할수 있는 투수지만 문제는 주니치가 과연 야나기를 6회까지 던지게 하느냐에 달렸다. 6일 야쿠르트 상대로 홈에서 4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근 5일만의 경기라는 점에서 경기 감각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그래도 시즌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불펜 투수들은 자신들의 쇼케이스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시즌 막판 히로시마의 경기력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수준이다. 이번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듯. 물론 야나기가 히로시마 원정에서 호투를 해낼수 있는 투수긴 하지만 최종전이라는 특성이 있는 반면 히로시마는 시즌을 4위로 끝내고 싶은 욕심이 강하다. 집중력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CORE : 쿠리와 야나기 모두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들이다. 그러나 경기 중후반 히로시마가 리드를 잡고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는 5:2 내외에서 형성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