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직전경기(11/12) 원정에서 우리카드 상대로 2-3(22:25, 25:23, 23:25, 25:22, 12:1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8) 원정에서 대한항공 상대로 0-3(25:27, 19:25, 23:25) 패배를 기록했다. 개막후 7연패 성적의 시즌 출발. 우리카드 상대로는 트레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김광국 세터가 자신의 장점이 되는 빠르고 정확한 속공 토스를 배달하며 합격점을 줄수 있는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첫 출전한 경기였던 탓에 세밀한 부분에서 2% 부족함이 나타났고 블로킹(10-13) 싸움에서 밀리면서 5세트 분위기를 내주면서 석패를 당했던 경기. 다만, 러쎌(33득점, 49.09%), 박철우(22득점, 51.16%)의 분전이 나왔고 이전경기들 에서 리시브 불안을 보이며 웜업존을 왔가갔던 했던 이시몬이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 성공률을 보여줬다는 것은 희망적인 변화였던 상황. 또한, 13일 현대캐피탈과 트레이드를 통해서 김명관 세터와 레프트 이승준, 그리고 202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과 세터 황동일과 상무에 있는 김지한을 받는 3대3 트레이드를 진행하면서 팀의 약점이 되었던 센터 포지션을 강화했고 높이가 낮은 김광국 세터 대신 높이가 좋은 황동일 세터를 원포인트 블로커로 사용할수 있는 전술적인 카드를 갖게 되는 든든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대한항공은 직전경기(11/11) 홈에서 현대캐피탈 상대로 3-0(25:22, 25:18, 25:18)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8) 홈에서 한국전력 상대로 3-0(27:25, 25:19, 25:23) 승리를 기록했다. 3연승 흐름 속에 시즌 5승2패 성적. 2경기 연속 3-0 셧아웃 승리를 기록하게 된 현대캐피탈 상대로는 리시브 효율성(27.91%)이 좋지 않았고 리시브 정확도(16-30) 싸움에서 밀렸지만 상대 보다 더 많은 조직적인 세트(36-27)를 성공시킬수 있었던 한선수 세터의 정확하고 신들린 토스가 배달 된 경기. 한선수 세터의 현란한 볼 배급에 비예나(16득점, 54.55%), 정지석(10득점, 58.82%), 곽승석(8득점, 53.85%)으로 구성 된 삼각편대가 모두 50% 이상의 공격 성공률로 화답했고 센터 진성태(7득점)는 100%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던 상황. 또한, 블로킹(6-6) 싸움은 동률로 끝났지만 영양가 있는 블로킹이 더 많았고 서브(7-4)와 범실(20-24) 싸움에서 우위를 점령했던 승리의 내용 이였다.
팀의 약점이 되고 있던 포지션을 트레이드를 통해서 채우고 있는 한국전력 이지만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완전히 녹아들고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수 밖에 없다. 반면, 대한항공은 비예나가 날아오르기 시작하자 공격 옵션이 많아진 대한항공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한선수 세터의 현란한 볼 배급이 나오기 시작했다. 대한항공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핸디캡& 언더오버)
1라운드 맞대결 에서는 대한항공이 홈에서 3-0(27:25, 25:19, 25:23) 승리를 기록했다. 비예나(23득점, 50%, 서브에이스2개, 블로킹 2개)가 2경기 연속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상대의 서브를 견뎌내면서 공격이 다양하게 나올수 있었던 경기. 정지석(12득점, 50%)이 만족할수 있는 공격성공률을 기록했고 100% 디그 성공률을 기록한 오은렬 리베로의 리시브도 안정감이 있었던 상황. 또한, 중앙에서 진지위가 블로킹은 1득점에 그쳤지만 유효 블로킹 6개를 잡아냈고 서브(4-5) 싸움에서는 밀렸지만 범실(18-20)과 블로킹(10-7) 싸움에서 우위를 점령했던 승리의 내용.
반면, 한국전력은 러쎌(21득점, 41.03%)의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고 팀 공격성공률이 39.78%에 그쳤던 경기. 박철우(19득점, 53.13%)가 분전했지만 원 블로킹 찬스 상황에서 어의가 없는 범실을 기록하며 추격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등 해결사로서 2%가 부족했던 상황. 또한, 선발 출전한 이시몬은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3세트에 임성진과 교체 되었도 미들블로커 박태환도 블로킹 타이밍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3세트 박찬웅과 교체 되어서 웜업존을 지켰다.
컵대회 결승에서 만남 두 팀의 대결에서는 한국전력이 3-2(25:18, 19:25, 25:20, 23:25, 20:18) 승리를 기록했다.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해 27득점을 기록한 러쎌과 블로킹 3개 포함 24득점을 기록한 박철우의 쌍포를 가동하면서 토종 선수들로만 컵대회에 나섰던 대한항공을 꺽었던 경기. 대한항공은 임동혁(26점)과 정지석(19점)이 분전했지만 5세트 연속되는 듀스 접전에서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뒷심 부족으로 고개를 떨궈야 했다.
컵대회 결승에서 패배를 당했지만 1라운드 맞대결 승리로 대한항공은 지난 정규시즌 상대전에서 5전 전승에 이어서 상대전 먹이사슬에서 우위를 보여줬다. 다만, 컵대회 포함 최근 7차례 두 팀의 상대전에 3-0 승부(4회), 3-2 승부(3회)가 나오면서 '도 아니면 모' 결과가 나왔는데 지금 보다는 더 강해질수 있는 잠재력이 트레이드 보강을 통해서 한국전력에 생겼고 연패 탈출을 위해서 배수진을 치고 나오는 홈경기 일정 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4세트 이상의 승부가 예상되는 2라운드 맞대결 이라고 생각된다.
핸디캡 => 승
언더& 오버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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