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 글로리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긴 상하이 선화. 0-2 상황을 3-2로 뒤집었지만 수비 실수로 PK를 내주면서 승점 3점을 얻을 기회를 놓쳤다. 2위 FC도쿄와 승점 7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조 1위 울산과 최종전을 치르는 만큼 최하위 퍼스 글로리를 상대하는 FC도쿄에 비해 불리하다고 볼 수밖에 없을 듯. 더불어 골득실을 따지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는 것도 상하이 선화에게는 큰 부담이다. 징계로 결장한 선수들의 복귀에 FW 김신욱 MF 모레노가 부상에서 돌아와 정상적인 라인업을 가동할 수 있게 됐지만 FW 김신욱의 컨디션이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점. DF 차오 윤딩이 지난 경기 퇴장으로 결장한다는 것도 아쉽게 됐다.
FC도쿄와의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종료 직전에 골을 터뜨리며 2-1로 역전승한 울산. 조별리그 4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너먼트를 앞두고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면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자가격리를 마치고 돌아온 MF 원두재 DF 정승현,김태환 등은 경기를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고 퍼스 글로리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도 2승을 거두는 등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은 충분한 변수가 될 수 있어 보인다.
16강 진출을 노리는 상하이 선화와 조 1위가 확정된 울산의 동기부여 차이가 크지만 자가격리에서 돌아온 울산 주전급 선수들이 경기감각 회복을 위해 출전할 가능성이 높고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도 4연승을 기록한 울산의 기세를 고려하면 갈 길 바쁜 상하이 선화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핸디캡: 동기부여에서 앞서는 상하이 선화에게 정배당이 주어졌지만 로테이션을 가동하더라도 울산 상대로 압도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점에서 홈팀 기준 -1 핸디캡은 울산의 승리를 노려볼 만하다.
언더오버: 상하이 선화가 승리는 물론 다득점까지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울산 상대로 닥공을 펼칠 수밖에 없는 만큼 난타전의 가능성이 충분하다.
일반: 무승부
핸디캡: 홈팀 기준 -1 핸디캡 패
언더오버: 2.5 기준 오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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