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라치오와 승점이 동일했으나 상대전적의 우위로 4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1등 공신이었던 스트라이커 이카르디를 지켜내는데 성공했고, 지난 시즌을 통해 리그 최상위레벨 센터백으로 성장한 라치오의 센터백 스테판 데 브리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밀란의 미드필더 나잉골란과 아틀레티코의 라이트백 브르살리코, 윙어 폴리티노와 발데 등 유능한 선수들을 영입 혹은 임대해오는데 성공했다. 전반적인 로스터 뎁스가 두터워진 가운데, 올 시즌은 4위 그 이상을 노려볼 수 있을지. 리그 19라운드 현재 12승 3무 4패를 기록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사수올로는 지난 시즌 11위를 기록했고, 16/17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으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사수올로는 지난 시즌 강등된 베네벤토에 있었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새 감독으로 임명했고, 팀의 핵심 윙어 였던 마테오 팔리타노를 인터밀란으로, 핵심 미드필더였던 그레고르 데프렐을 로마에 파는 등 총 4명의 주전을 이적시킨 뒤 바바카-디 프란세스코-로카텔리 등 총 7명의 주전급 자원들을 영입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확실한 전력보강이라기보다는 데 제르비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로 대거 교체한 셈인데, 시즌 초반부터 결과로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19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6승 7무 5패로, 강팀에 약하고 약팀에 강한 정직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사수올로가 홈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사수올로는 인터밀란과의 최근 네 차례 맞대결에선 모두 승리했을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 최근 인터밀란은 연승을 거두고 있으나 사수올로는 연패로 분위기가 상반되어있다. 인터밀란은 홈에서 7연승 중이고, 이 중 6경기에서 무실점일 정도로 좋은 밸런스를 자랑하고 있다. 사수올로는 원정에서 3승 2무 4패로 그다지 약한 편이라 보기도 어렵지만, 화력으로 찍어누를 수 있을정도로 공격력이 빼어난 편도 아니기 때문에 인터밀란의 강력한 홈 수비력을 뚫고 들어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상하리만큼 사수올로에 약했던 역사를 청산하기에 최적의 환경. 인터밀란의 승리를 예상한다.
인터밀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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