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농구 12월12일 창원LG 부산KT KBL분석 스포츠중계 스포츠분석
조회수 : 71 | 등록일 : 2020.12.12 (토)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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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는 인천전자랜드와의 홈경기를 83-78로 잡아냈다. 최근 행보가 나쁘지 않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서울SK, 원주DB, 안양KGC로 이어지는 강팀들을 만나는 터프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휴식기 이후 2승 2패로 훌륭한 성과를 냈다. 원활한 스페이싱과 트랜지션을 통해 조성원 감독이 원하는 공격 농구를 조금씩 구현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약점도 명확하다. 확실한 1옵션 및 토종 에이스의 부재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 조성원 감독의 경우, 서민수나 정희재, 이원대 등 롤 플레이어들을 훌륭하게 키워내고 있지만 다른 팀들에 비하면 무게감은 떨어진다. 최근 들어 심화되고 있는 리온 윌리엄스의 부진도 너무나 큰 고민거리다.


부산KT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울산모비스, 인천전자랜드로 이어진 주말 백투백 일정을 모조리 잡아내는 등 휴식기 이전을 포함해 무려 6연승을 내달렸다. 다재다능한 득점력을 과시 중인 브랜든 브라운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상황. 득점에만 국한되지 않고 정교한 패턴을 이끄는 핵심으로 활약하면서 KT의 새로운 구세주로 떠올랐다. 시즌 초반, 다소 부침을 겪었던 양홍석까지 내외곽을 넘나들며 연일 맹활약하고 있다. 마커스 데릭슨의 대체자로 영입한 클리프 알렉산더의 경우, 아직 전술에 녹아들지 못했지만 인사이드 경쟁력와 물리적인 높이가 지닌 강점은 여전하다. 팀 분위기도 하늘을 찌른다. 


부산KT는 알렉산더의 가세로 인해 약점으로 평가받았던 인사이드 경쟁력까지 갖췄다. 백코트 역시 허훈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입단한 신인 박지원이 가세하면서 엄청난 활력을 얻고 있다. 벤치까지 탄탄해진 상황. 확실한 1옵션의 부재로 매 경기 기복을 드러내는 창원LG를 상대로 원정에서 1승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창원LG 패

 핸디 패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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