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로닝언은 지난 시즌 12위를 기록했고, 강티에 약하고 약팀에 강한 전형적인 무난한 중위권 전력을 보였다. 이번 여름에는 겨우 36살에 불과한 대니 부이즈 감독을 새롭게 임명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일본의 유망주 도언 리츠를 완전영입했고, 아약스의 스트라이커 마테오 카시에라를 임대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힘 썼다. 17라운드 현재 4승 3무 10패로 너무 많은 패배를 허용하고 있다. 핵심 미드필더 도언 리츠가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결장한다.
헤라클레스는 지난 시즌 10위에 머물렀고, 특히 원정 17경기에서 10패나 허용하며 승점 쌓는데 실패했다. 독일 유스 대표팀을 지휘했던 프랭크 볼무트가 새롭게 부임하며 새로운 헤라클래스를 꿈꾸고 있는데, 구단 자산 규모가 꽤 낮은 편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을지는 의문. 유스 대표팀을 지휘한 감독답게, 브램 카스트로와 같은 베테랑 자원들을 붙잡지 않고 무려 8명의 선수들을 자유계약을 통해 영입했는데, 모두 25세 이하의 어린 선수들이다. 소프트한 리빌딩을 진행 중인 셈이다. 지난 시즌 15도움으로 팀을 먹여살렸던 쿠와스에 당분간 많은 것을 의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7라운드 현재 8승 2무 7패로 나쁘지않은 행보.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헤라클레스가 홈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흐로닝언이 전반 초반에 득점에 성공했음에도, 이후 헤라클레스가 파상공세로 쿠와스와 달무가 멀티득점으로 찍어눌렀던 경기. 비록 헤라클레스가 원정에서는 2승 2무 5패로 주춤하긴 하지만, 흐로닝언 역시 홈에서 2승 1무 5패로 홈의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고 이번 경기 리츠가 빠지기 때문에 공격전개에 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화력전으로 이어진다면 헤라클레스가 이점이 있는 경기. 헤라클레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헤라클레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