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53위 한국은 2018 월드컵에 진출했으나, 1승 2패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이 사임했고, 포르투갈의 벤투 감독이 새롭게 임명됐다. 벤투 감독이 임명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인데다 해외 감독이기 때문에 특별한 전술 실험보다는 선수들의 역량을 테스트하는 무대가 계속되고 있다. 앞선 여섯 차례 A매치에서는 3승 4무로 좋은 흐름. 대회 첫 경기에서 필리핀에 1-0으로 승리했고, 키르기스스탄에 1-0으로 승리하며 다음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3경기 중국전에는 손흥민이 복귀하며 2-0 승리. 햄스트링 부상으로 2~3경기 결장했던 기성용은 아시안컵 아웃이 확정됐다.
바레인은 세계랭킹 113위로, 지난 2004년 아시안컵에서 4위를 차지한 이후에는 줄곧 조별예선에서 탈락해왔다. 이번 아시안컵 역시 조별예선 통과가 목표지만, 현재 전력을 감안하면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인다. 9월 이후 A매치에서는 3승 2무 2패로, 최근 홈에서 타지키스탄-레바논-북한 등을 꺾으며 분위기는 좋다. 핵심 스트라이커 사미 알-후세이니가 이번 대회에도 참가한다. 이번대회 첫 경기에서 아랍에미레이트와 무승부를 기록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 태국에 0-1로 패했다. 3경기 인도전에 승리하며 간신히 16강 진출.
바레인은 전형적인 약팀이지만 첫 경기에서 홈팀 아랍에미레이트를 상대로도 주눅들지 않으며 무승부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흔들리는 태국 상대로 주도권을 갖고도 득점하지 못하며 오히려 패배를 허용했는데, 현 바레인의 전력을 감안했을 때 한국의 전력이 매우 강하다. 손흥민이 복귀하며 레벨 자체가 올라갔기 때문에 빌드업을 통한 공격력으로 충분히 멀티득점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한국은 A매치 포함해 5경기 연속 클린시트라는 점도 잊지 말자. 한국의 승리를 예상한다.
한국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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