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홈구장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올 시즌 두 번째 만남이다. 레이커스 입장에선 지 난 경기가 너무 아쉬웠다.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4점차로 패했다. 1패보다 더 큰 아픔이 있었다. 론조 볼이 발목 부상을 입었기 때문. 볼은 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카일 쿠즈마, 브랜든 잉그램이 원투 펀치로 나서고 있지만 공격을 조 립할 만한 선수가 아예 사라졌다. 랜스 스티븐슨이 한정적으로 포인트가드 역할을 맡을 수 있지만 이마저도 완전치 않다. 르브론 제임스, 라존 론도가 없는 상황에서 발목 부상으로 물러난 볼의 빈자리를 절감할 수밖에 없다.
골든스테이트는 신나는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LA 클리퍼스와 원정 맞대결에선 18점 차 승리를 따냈는데 1년 만에 복귀한 드마커스 커즌스가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활약한 덕분이 컸다. 가뜩이나 약점이 없는 골든스테이트는 제대로 된 날개를 얻은 셈. 시즌 초반만 해도 부진했던 원정 성적도 어느덧 14승 8패로 끌어올렸다. 올스타로 구성된 주전 5 명이 만들어 내는 시너지 효과뿐만 아니라 케본 루니, 숀 리빙스턴 , 안드레 이궈달라 등이 이끄는 벤치의 힘도 레이커스를 압도한 다. 2018 시범경기 포함, 레이커스에 3연패 중이지만 현 시점에서 전력은 레이커스를 압도하고도 남는다.
레이커스 입장에선 볼의 이탈이 너무 아쉽다. 휴스턴 전 패배 후유증도 적지 않을 터.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커즌스가 복귀하면서 더욱 무시무시한 전력을 구축했다. 레이커스의 완패를 추천한다.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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