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뇰은 화요일 새벽 치러진 에이바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수비가 와르르 무너지며 0-3대패를 당하면서 비야레알과의 컵 대회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5경기에서 무려 9골을 허용한 수비의 부진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활약이 좋았던 공격도 무실점이 그치면서 부진했다는 것이 에스파뇰 입장에서는 큰 악재다. 이번 경기 상대 레알 베티스가 직전 경기에서 지로나를 3-2로 제압하면서 부진을 탈출하는데 성공하였기 때문에 수비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에스파뇰이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에스파뇰이 홈에서 레알 베티스를 제압해내며 최근 수비 부진을 벗어 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레알 베티스는 주말 치러진 리그 홈경기에서 지로나를 3-2로 잡아내며 그간의 부진을 털어내는데 성공했으나 실점을 2점이나 허용하면서 아직까지 수비가 정비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에 팀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인 지오바니 로 셀소가 직전 컵 대회 퇴장 징계로 인하여 나설 수 없기 때문에 전력에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최근 지오바니 로 셀소의 활약이 뛰어났음을 감안하면 레알 베티스 입장에서는 악재. 카날레스와 로렌 모론이 지난 5경기에서 각각 3골과 2골을 기록하면서 활약이 좋았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 볼만 하지만 원정에서 치러지는 이번 경기가 녹녹치만은 않을 것이다.
에스파뇰과 레알 베티스 두 팀 모두 최근 경기력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공격에서는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나 수비가 매 경기마다 무너지면서 많은 실점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큰 걱정거리로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많은 골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다만 두 팀의 최근 경기력에 기복이 있고 쉽게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승무패보다는 오버를 추천해본다.
2.5기준 오버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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