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2:00 대한민국 vs 카타르
조회수 : 205 | 등록일 : 2019.01.25 (금)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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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53위 한국은 2018 월드컵에 진출했으나, 1승 2패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이 사임했고, 포르투갈의 벤투 감독이 새롭게 임명됐다. 벤투 감독이 임명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인데다 해외 감독이기 때문에 특별한 전술 실험보다는 선수들의 역량을 테스트하는 무대가 계속되고 있다. 앞선 여섯 차례 A매치에서는 3승 4무로 좋은 흐름. 대회 첫 경기에서 필리핀에 1-0으로 승리했고, 키르기스스탄에 1-0으로 승리하며 다음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3경기 중국전에는 손흥민이 복귀하며 2-0 승리. 16강전에서 바레인과 1-1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연장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2~3경기 결장했던 기성용은 아시안컵 아웃이 확정됐다.

 
세계랭킹 93위 카타르는 자국에서 열렸던 두 차례 아시안컵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지난 호주 대회에서도 3전 전패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탈락. 그래도 9월 이후 치른 A매치에서 6승 1무 2패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이번 대회 전망을 밝혔다. 펠릭스 산체스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는 좀 더 나은 전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에이스 스트라이커였던 세바스티안 소리아는 은퇴했지만, 나머지 전력은 건재한다. 대회 조별예선부터 16강까지 4전 전승으로 파죽의 기세다. 주전 수비수 마디보와 압델카림 하산 등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2015년 이후 두 차례 맞대결에서 각각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한국은 기성용의 부재로 인해 안정적인 빌드업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연장접전을 펼친 뒤 이틀 뒤 곧바로 경기를 치르는 부담감이 있다. 반면, 카타르는 체력적인 변수에서는 앞서지만 수비라인에서 마디보-하산 등 주전들의 경고누적 징계로 인해 수비조직력이 와해될 수 있다. 한국은 이 경기 전까지 6득점/1실점, 카타르는 11득점/무실점으로 아주 좋은 밸런스를 보이고 있는데, 주도권을 잡는데 능한 한국이기 때문에 카타르의 공격 기회를 아주 줄여나갈 수는 있겠지만 득점 이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설령 한국이 선취점을 따낸다 하더라도 카타르의 반격이 만만치않을 것으로 보인다. 1-1 혹은 2-2 스코어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데, 두 팀 모두 연장전 이전까지 확실하게 우위를 점할 만큼의 전력상 이점을 찾아보긴 어렵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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