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분석] 19:00 OK저축은행 vs 대한항공
조회수 : 135 | 등록일 : 2019.01.29 (화)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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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OK저축은행은 13승12패 승점 39점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3위인 대한항공과는 승점9점 차이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서 승점을 6점 차이로 반드시 좁혀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이 패하게 되면 OK저축은행은 사실상 봄배구와 작별하는 수순을 밟게 될 것이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전력에게 발목을 잡힌 것이 굉장히 뼈아픈 OK저축은행인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삼성화재를 상대로 중요한 승점2점을 따내면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최근 전병선과 곽명우가 제대하면서 확실히 뎁스가 좋아졌는데 직전 경기였던 삼성화재전도 곽명우의 역할이 상당히 컸다. 이번 경기도 선발세터는 이민규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흔들릴 시에 바로 교체해줄 좋은 자원이 생겼다는 점은 OK저축은행에게 아주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잠시 주춤했던 요스바니와 조재성이 다시 올라오고 있고, 송명근 또한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박원빈과 한상길은 번갈아가면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전 포지션에서 나름대로 경쟁력이 올라온 OK저축은행이라 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또 다른 전역자인 전병선은 좋은 원포인트 서버로 대기한다.

 
원정팀 대한항공은 16승9패 승점 48점으로 3위까지 내려왔다. 최근 3연패로 상당히 부진한데 터질 것이 터진 느낌이 아주 강하다. 대한항공은 시즌 내내 같은 라인업으로 경기를 하고 있는데, 문제는 주축선수들이 대부분 비시즌 동안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어서 체력적인 문제를 저마다 안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가스파리니는 시즌 내내 체력적인 문제에 시달리면서 예년같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주전세터인 한선수 또한 최근 힘든 모습이 역력하다. 그나마 국가대표 레프트 듀오인 정지석과 곽승석이 팀을 이끌고 갔지만 이들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경기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이면서 팀 패배의 원인이 되고 말았다. 그나마 가스파리니가 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가스파리니는 긴 휴식 이후 한경기는 잘해도 그 이후 경기는 또 다시 못하는 모습을 올시즌 지속적으로 보여왔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긍정적인 예상은 하기 어렵다. 여전히 노련한 선수들이 즐비하고, 경험 많은 감독이 이끄는 팀이기 때문에 무시할만한 전력은 아니지만 지금의 대한항공은 아주 큰 위기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대한항공의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며, OK저축은행은 치고 나갈 힘이 있는 팀이라고 본다. 뎁스가 확실히 좋아졌고, 올시즌 가장 큰 문제였던 이민규의 불안함과 부담을 나눠줄 수 있는 곽명우의 전역은 아주 큰 날개라고 본다. OK저축은행이 홈이점까지 살려서 승리하기에 충분한 경기라고 본다.
 
 
 
 
 
 
 
OK저축은행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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